지난 9일 강제개종으로 목숨을 잃은 고(故)구지인씨 사망 6주기를 맞았다. 구씨는 감금된 채 가족들의 폭행으로 뇌사 상태에 빠져 2018년 1월 9일 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강피연, 대표 김현명)에 따르면 지난해 신천지예수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제개종 사건은 77건에 이르며 2003년부터 2023년 2019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년 평균 약 96건이 발생한 것으로 주로 여성과 청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개종 강요 과정에서 납치, 감금, 폭행 등 불법행위에 노출된다.종교의 자유는 천부인권이며 기본권이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치행정이 목회자들의 민원에 굴복한 탓에 예배 난민 신세를 겪고 있는 교회가 있다. 바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과천 교회다.신천지 총회는 과천시 별양동에 있는 건물 9층과 10층을 본부 성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2006년 매입했다. 앞서 매도인은 2006년부터 문화 및 집회시설로 용도변경 신청 절차를 밟아 최종 과천시로부터 승인받았다. 구 건축법에는 문화집회시설에 종교시설이 명시돼 있지 않지만 현행 건축법 제14조4항 문화집회시설군에는 종교시설이 포함된다. 신천지가 매입한 후 민원이 제기되자 과천
원민음 정치부 기자숱한 종교 차별 논쟁이 있었지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만큼 노골적으로 차별을 당하는 종단이 있나 싶다. 신천지가 성장하기 시작한 이후 개신교단은 ‘신천지 이단프레임’ 공작을 대대적으로 해왔고, ‘표’를 의식한 정치권은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고 있다.◆신천지 차별에 동조 나선 정치인들대한민국 헌법 제20조1항은 ‘종교의 자유’를 제20조2항은 ‘정교분리 원칙’을 제11조1항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누구든지 성별·종교 등으로 차별을 받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에게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코로나19 방역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12일 ‘무죄’를 확정받았다. 1심과 항소심에 이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가 이날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상고심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단을 내리면서다. 이에 본지는 지난 2020년 2월 18일 신천지 신도인 31번 확진자의 발생 당시부터 법원의 이 총회장에 대한 무죄 판단까지의 사건을 정리해봤다. 지난 2020년 2월 18일 대구에선 신천지 신도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방해 혐의 재판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12일 최종 ‘무죄’를 확정받았다. 신천지는 지난 2020년 2월 18일 대구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다수의 확진자가 파악되면서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신천지 첫 확진자였던 ‘31번(전국 기준) 확진자’에 대한 수많은 가짜뉴스들이 쏟아져 나오며 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과연 31번 확진자(환자)가 신천지의 첫 감염자였을까. 더 나아가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감염돼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단 창원지부(지부장 강현진)가 3일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창원시지회 등 보훈단체 3곳에 김장김치 600㎏을 기증했다고 밝혔다.이웃사랑 김장 나눔은 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 해마다 꾸준히 시행하는 봉사로 특별히 올해는 창원의 착한가게와 연합해 준비함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고 창원지부는 평가했다.강삼종 상이군경회 창원시지회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가족을 위해 힘써주시는 신천지자원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된 김치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 총 20
“교인명단 요구→자료제출”“역학조사로 처벌 안 돼”횡령·업무방해 일부 유죄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게 2심에서도 방역방해 혐의 무죄가 선고됐다. 수원고법 형사3부(김성수 부장판사)는 30일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감염예방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를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교인명단과 시설현황을 요구받은 피고인은 감염병예방법 76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사단법인이 법인 설립허가 취소를 결정한 서울시의 처분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9일 신천지의 사단법인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가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피고가 지난해 3월 26일 원고에 대해 한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신천지예수교회의 사단법인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
천지일보가 간추린 아침 이슈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한 것을 두고 ‘위법’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의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국정원 사찰문건 공방도 이어진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선심성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하게 나왔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지 1년이 지났다. 그 사이 방역방해 혐의를 받았던 이들은 무죄를 받았다.◆法 “세화·배재고 자사고 취소 ‘위법’”… 교육계
손경찬 칼럼니스트 / 수필가 신축년 설이 지나고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재조정했다. 지난해 12월 8일부터 실시해오던 단계를 코로나19 확진 추세를 감안해 지난 15일부터 수도권에는 2단계, 비수도권에서는 1.5단계로 한 단계씩 낮췄지만 확산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감염 확산 추세는 지난해 3월 대구지역의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한 1차 확산기를 지나 그와는 무관하게 제2차 확산기, 제3차 확산기로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다.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에서 유달리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당연한 결과지만 다행스런 결과다. 코로나 1차 대유행 1년 만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관계자들의 방역방해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전원 무죄가 선고됐다. 지난해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대규모 감염이 터졌을 때 온 나라를 넘어 온 세계가 신천지를 코로나 진원지로 몰았다. 그런 분위기를 정치권은 총선에 활용했고, 신천지를 시기 질투하던 기성교단은 신천지를 없앨 절호의 기회로 여기며 여론몰이에 앞장섰다. 매년 수만명씩 입교하면서 급성장하던 신천지는 2019년 11월 10만여명이 일시에 수료하는 기염을 토했다.10만명이 들어갈
지난해 2월 18일 31번 확진文대통령 “일상생활권고” 시기신천지 대구교인 대규모 감염압박 속 정부 방역 적극 협조신천지 신도 3741명 혈장공여총회장 등 신천지에 무죄선고“타종교 비난→반헌법적 행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8일로 1년을 맞았다. 신천지 관련 사례 1번이자, 국내 31번 확진자 발생 이후에서야 무증상자 등에 의한 ‘조용한 전파’가 파악됐고 이후 방역체계는 달라졌다. 본지는 대구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17일 구속됐다. 또 정부가 ‘4차 대유행’이 3~4월에 나타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라는 것에 함께 인식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본부 간부들이 1심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관련해서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다. 국민의힘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 사찰 의혹에 대해 전 정부에서 행해진 사찰을 전수조사하자는 요구
“방역당국의 교인명단·시설현황 요청, 역학조사 방법 아냐”“개인의 민감 정보 동의·제한 없이 취득 옳은 지 의문”증거인멸 등 혐의는 일부 인정… 벌금 100~300만원 선고[천지일보 수원=홍수영·류지민 기자] 방역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본부 간부들이 1심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관련해서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다.수원지법 형사15단독 이혜린 판사는 17일 신천지 총회 총무 A씨 등 9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관련 무죄를
정라곤 논설실장/시인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으니 귀성은 물론 고향의 친지·어른들을 찾아 세배조차 못 드리는 기이한 풍경이 벌어졌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안타까운 일인데, 거슬러 올라가면 이런 비참한 사단의 발단 원인이 제공된 시기가 꼭 1년 전이다. 지난해 2월 당시에는 병명조차도 불분명했고 그저 겨울철 폐렴이려니 의심됐던 병원균이 뉴스를 타고 국제사회로 알려지면서 비로소 세계인들의 관심의 초점이 됐던 것이다.지난해 1월 1일 중국 우한시 화난수산물 도매시장이 신종바이러스로 인해
전피연, 자극적 현수막 걸고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비방“인격권 침해하면 ‘명예훼손’… 금전적 손해와 다르다”“표현의자유로 다른사람 권리침해하면 법적 책임져야”“‘차별금지법’ 제정해 혐오·차별 막아야 한다” 목소리도[천지일보=김빛이나·이우혁 기자]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차별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00명 중 91.1%가 코로나19를 계기로 ‘나도 언제든 차별의 대상이나 소수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다’고 밝혔다.당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과 관련해 한 전문가는 “코로나와
천지일보가 간추린 아침 이슈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가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탄핵소추를 의결했다. 법관 탄핵소추 의결은 헌정사 처음이다. 이와 관련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 부장판사와 대화에서 탄핵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는 해명이 거짓으로 밝혀지며 큰 파장이 일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처음 통화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제3자 단일화에 합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가조사 결과 미진단 감염자의 존재가 확인됐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구교회 관련 코로나 그후부터 1심 무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지 1년이 돼간다. 지난해 2월 18일 신천지 대구교인(31)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코로나 사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루 수백명씩 쏟아지는 확진자에 정부도 국민도 신천지도 당혹스러워했다. 분명 중국이 발원지이고 감염병 책임은 국가와 지자체에 있는데도, 감염된 피해자를 향해 맹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분명히 짚고 가야 할 부분은 2월 18일 오전에도 대통령은 “일상생활하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했다는 것이다. 중국 직통 항로가 있는 대구는 중국인들이 2월 초까지도 적지 않게 다녀갔
지난해 2월18일 신천지 대구교인 확진 이후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정부도 신천지도 당혹총선 앞둔 정치권, 역병 피해자에 대한 압박검찰, 징역형 구형… 1심 재판부는 모두 ‘무죄’전문가 “지금과 상황달라, 책임물을 수 없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은 죄가 아니었다.3일 방역방해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지난달 13일 방역방해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게 무죄가 선고 된 데 이어서다.지난해 2월 18일 신천지 대구교인(
정라곤 논설실장/시인며칠 전에 있었던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의 재판 결과를 보고 갑자기 미국 영화 ‘깊은 밤 깊은 곳에(The Other Side Of Midnight)’가 생각났다. 오래된 영화인지라 내용은 생각나지 않고 제목과 ‘이노센트 오어 길트(Innocent or Guilt)’라는 주인공의 대화 내용이 떠오른다. 즉 무죄냐, 유죄냐인데, 이 총회장은 재판에서 방역방해 혐의는 무죄를 받았으나, 평화의 궁전 건설, 평화운동 장소 무단사용 등과 관련해서는 유죄를 받았다.지난해 3월 코로나19가 대구